카이로 출생으로 20년간 이슬람 선교를 해 온 카멜 히샴(Kamel Hisham) 박사는 지난 2003년 9월 1일, 2일, 4일까지 중동선교회에서 이슬람 선교 세미나를 진행했다.

카멜 히샴 박사는 지난 2일 ‘무슬림 여성의 인권’이라는 주제 강의에서 “코란에 명시되어 있는 여성의 역할과 가치, 결혼에 대한 가르침이 철저히 남성위주로 되어 있으며 많은 여성들은 단지 남성의 소유물로 취급되고, 처벌 또한 알라의 뜻으로 정당하게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란에는 남자가 여자보다 우월하다고 기록하고 있다”며 “알라가 여자를 창조한 것은 남성을 즐겁게 하기 위한 것이며 여자의 생애는 남편을 행복하게 해주고 자녀를 잘 키우는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쿠란 2:178에는 인간의 가치를 따질 때 자유인 남자노예 남자여성의 순서로 정하고 있어 여성을 종보다 더 못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코란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인격적 가치가 높다고 가르치는 것에 대해 카멜 히샴 박사는 “50년 전 한국사회나 지금의 대다수 제 3세계 국가에서 대두되는 여성 문제는 문화적인 이슈로 시간이 지나면 변할 수 있는 것이지만 이슬람에서의 여성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슬람에서는 인간의 가치뿐만 아니라 재산 상속, 법정 증인의 자리에서도 여성은 차별 받는다고 했다. 재산 상속시 아들은 딸에 비해 두배의 유산을 받을 수 있는데 이것은 쿠란 4:11에 한 아들과 두명의 딸이 있다면 딸에게 주는 유산은 아들의 절반을 주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는데 기인한다. 왜냐하면 남자만이 아버지의 성을 그대로 보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법정에서도 한 명의 남자 증인은 2명의 여자 증인의 효력을 발생(쿠란 2:282)하는 등 법정에서의 여자는 완전한 한 인간이 아닌 반쪽으로만 인정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슬람에서 남편이 아내를 바라보는 시각

이슬람에서는 자동차나 냉장고, 짐승을 소유하는 것처럼 아내도 일종의 사물, 소유물로 생각하고 있다. 남자가 여자에게 청혼을 하는 것도 여자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여자의 아버지에게 가서 일종의 지참금을 주고 데려올 수 있으며 만일 남자가 이혼을 요구하였을 때 그 돈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 또 아내는 어떤 경우에도 남편에게 ‘아니요’라고 대답할 수 없다고 한다. 만일 남편을 화나게 했다면 알라가 화를 내서 그 아내를 지옥으로 보낸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특별히 예배 전, 무슬림들은 몸을 씻는 의식을 갖는데 모스크에 기도하러 가는 중 여성을 우연히 살짝 스쳤다면 몸이 부정하게 되었다고 생각하여 다시 씻어야 한다. 이것은 그 당시 문화적 배경으로 카멜 히샴 박사는 특히 유대인들의 전통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았다. 과거 모든 유대인들은 아침에 일어나 하나님께 이방인이 아닌 것과 종이 아닌 것, 또 여자가 아닌 것을 감사하는 기도를 드리는데 이러한 유대 전통이 무함마드가 쿠란에 기록하게 된 하나의 동기가 되었다고 그는 말했다.

또 남편은 자신의 아내에 대해 분명히 체벌할 권리를 가지고 3가지 행동을 취할 수 있는데, 먼저 좋은 말로 타이르거나 큰소리를 치는 것. 잠자리를 거부하는 것, 마지막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코란에서는 아내가 복종하지 않을 때 가볍게 때려줄 것을 기록하고 있는데(첫번째 쓰여졌을 때는 ‘가볍게’라는 말이 없었다고 한다) 이 말을 얼마든지 해석해서 때릴 수 있으며 이것이 정당한 권리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 아랍 사람들은 아내를 구타해야 남편에게 계속 순종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슬람에서의 결혼과 이혼

이슬람에서 성과 결혼에 대해서는 일부다처제로 한 명의 남성이 4명의 여성까지 결혼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무함마드의 경우 한 집안에 13명의 아내가 함께 산 적이 있다. 하지만 고등교육을 받은 레바논과 카이로, 시리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일부일처제를 선호한다고 한다.

혹 무슬림 중에서는 기독교 국가에서 음행을 저지르는 것보다 법적으로 아내를 여러명 두는 것이 떳떳하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한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아닌, 명목상 그리스도인을 보고 오해하여 오히려 복음 전파가 어려워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또 이슬람 국가 내에서 새로운 결혼 풍습이 나타나는데, 일종의 즐기기 위한 결혼이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알라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무슬림들은 기본적으로 간음죄를 두려워 하기 때문에 여성과 일정 기간 동안 계약을 맺어 서류를 작성하고 지참금을 지급한 뒤 결혼을 하고 기간이 끝나면 이혼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이 알라의 말에 불순종 하지 않고 간음죄를 교묘히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돈과 종이 한 장으로 법적인 절차를 밟은 것이 옳은 것인지를 두고 무슬림간에 논쟁이 있다는 것이다. 이 계약 결혼은 계약 기간 동안 남편이 죽었을 경우 아내가 재산을 상속받을 법적인 근거도 없다고 한다.

이혼에 대해서도 남편이 한번 이혼이라 말했을 때 바로 이혼한 것으로 되며 남편은 3번까지 이혼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3번 이혼한다고 말을 했을 경우 다시는 아내와 결혼을 할 수 없으며 만약 아내가 다시 남편과 아이들에게 돌아오기 원했을 때에는 다른 남자와 결혼하고 그 남편과 이혼한 뒤 다시 남편과 결혼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카멜 히샴 박사는 “이슬람은 인간 중심의 종교, 즉 남자 중심의 종교이며 이슬람에서 여성은 성을 위한 하나의 존재이지 그 이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이슬람 여성들은 코란에 이런 불평등한 기록이 있는 것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카멜 히샴 박사가 만난 세계화에 대해 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이라크 관광 장관으로 임명될 정도의 한 인텔리 여성은 자신이 세속적인 여성이며 이슬람교는 좋은 종교라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그래서 만일 이슬람이 좋은 종교라면 아내를 때릴 수 있다는 구절이 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 여성은 그런 구절이 있을 수 없다고 반문하였는데, 자신은 단지 코란을 형식적으로 몇번만 읽었다는 것이다.

성경에서의 남편과 아내

카멜 히샴 박사는 “기독교의 관점에서는 여성은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남편은 아내를 자기의 몸같이 사랑해야 한다”(갈라디아서 3:28, 에배소서 5:25~29)고 말했다. 또 그는 “하나님께서는 여성을 존귀한 자로 지었으므로 얼굴을 가릴 필요가 없다”(고린도전서 11:11~15)고 말했다. 또 그는 기독교에서는 음행의 연고 외에 이혼은 근본적으로 허락하지 않는데(마태복음 5:32) 요즘 교회에서는 이혼이 은근히 허락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만일 남편이 기독교로 개종했을 경우 4명의 아내가 있다면 이들과 이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한 참석자의 질문에 카멜 히샴 박사는 “4명의 아내를 떠나지 말고 잘 이야기해서 기독교로 개종시키며 기독교로 개종하지 않아도 먼저 내보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멜 히샴 박사는 마지막으로 “성경의 진리로 무슬림 여성들에게 성과 결혼에 대해 설명해 주는 것은 이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접촉점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from : Christiantoday, 카멜 히샴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