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ima는 그녀의 자녀들과 함께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도우미를 따라서 횡단보도를 걸으면서 “나는 아메리카를 사랑합니다!”라고 소리쳤다. 그녀의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는 약40여개 언어를 사용하는 각기 다른 나라 출신의 학생들이 있다.

Fatima는 밤에 시카고 공항에서 화장실을 청소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녀의 남편인 무하메드 역시 낮시간동안 차가운 공기가 뼛속까지 파고드는 듯한 추운 커다란 냉동 창고에서 닭을 잡는 일을 한다. 이들은 정부의 보조금을 받지 않고 있으며, 현재 음산한 한 건물의 1층에서 거주하고 있다. 나는 Fatima에게 어떻게 어려운 환경 속에 살면서 “나는 미국을 사랑합니다.”라고 소리칠 수 있는지를 물었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녀의 아버지와 남자 형제들은 살해 당했고, 그녀도 총을 맞았었다. 그리고 미국에 입국하기 위해 수년동안 난민 수용소에서 머물었다. 그녀에게 미국은 천국과 같고, 어디에서든지 자신의 자녀들을 안전하게 키울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고 덧붙였다.

아직도 수많은 난민들이 미국을 향하고 있다. 뉴욕에는 외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약5백만명에 달하며 캐나다 토론토 주민의 50%는 캐나다에서 태어나지 않았다. 물론 이러한 현상들이 단지 대도시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북아메리카에서의 이민자들의 놀라운 증가는 2012년 이후 미주 전지역에서 일어 났으며, 미국에서 가장 많은 크루드인들이 거주하는 Nashville과 같은 중소도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시카고의 Fatima의 이웃들은 남부와 중앙 아시아에서 온 무슬림들이며, 많은 아프리카인, 말레이시아인, 인도네이아인 그리고 중동의 거의 모든 나라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길거리의 가게들에는 아로마향 향신료등을 팔며 많은 아시아 음식점과 가게들로 인도 서부의 Kolkata 혹은 파키스탄 수도인 Karachi에 온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그리고 금요일 기도시간에 맞추어 모스크로 가는 수 많은 무슬림 남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미국인들이 그들을 환영하며 받아 들일 때 대부분의 무슬림들은 따뜻하며 손님을 잘 대접한다. 그리고 이들과 지속적으로 함께 하면 의미있는 친구관계로 발전해 갈 수 있다.

[기도제목]

  1. 다문화는 축복과 함께 도전이다. 북미지역으로 이주해 온 많은 무슬림들이 평화롭게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2. 북미의 그리스도인과 교회들이 무슬림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을 깨달으며, 이 기회를 위해 담대하게 한 발을 내 딛게 되도록 기도하자.
  3. 교회들의 담대함, 재정, 그리고 하나됨을 위해 기도하자. 비정부단체(NGO)와 개인적인 선교사들이 미국의 많은 도시에서 무슬림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from : 30 Days of Prayer for the Muslim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