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예수와 성경의 역사성은 지난 세기에 많은 사례를 통해 입증돼 왔다.

고고학적인 발견은 성경의 역사성과 사실성을 확인시켜주는 귀중한 작업이다. 미 교계 주간지 Christianitytoday는 2003년10월2일 기사에서 튜린의 수의, 쿰란 문서, 야고보 유골함 등 지난 150년간의 신약성경 관련 10대 고고학적 발견을 다뤘다.

다음은 10대 고고학적 발견 내용(시대순).

  1. 튜린(영어로는 Turin, 이탈리아 Turino)의 수의(19세기) : 예수님의 진짜 수의인지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고 성경본문과 비교해보면 매우 회의적이다.
  2. 신약성경 파피루스( papyrus) 사본(19∼20세기) : 현재까지 5000여쪽 또는 파편이 발견됐다. 연대가 가장 이른 사본은 요한복음 18장(일부). 서기 125년쯤 기록됐다. 서기 1세기에 기록된 신약 원본은 단 한쪽도 발견된 바 없다.
  3. 베드로의 집(1906년) : 고대의 가파르나움(가버나움)에서 발견됐다. 제대로 발굴된 것은 1968∼98년. 그리스도 당시 기독교인들이 만나곤 했던 가정집의 전형이다.
  4. 쿰란(Qumran)동굴(1946∼47년) : 양피지에 기록된 고대 히브리 성서인 ‘사해사본’ 파편이 담긴 항아리 외에도 쿰란공동체의 유물이 최근까지 계속 발굴돼 왔다.
  5. 빌라도 비문(1962년) : 그리스도를 재판한 로마총독 폰티우스 필라투스의 비문이 고대 카이사레아(가이사랴) 마리티마에서 발견됐다.
  6. 헤롯유적 : 마사다 헤로디움 성전산 등 헤롯 관련 유적들이 발견됐다. 갈릴리 분봉왕인 그와 왕조의 야망을 엿볼 수 있다.
  7. 스퀴토폴리스(벳쉐안) : 고대 데카폴리스(데가볼리)의 요르단강 동쪽의 유일한 도시. 예수님 당시 이곳 사람들도 치유의 기적을 체험했다.
  8. 예수님 고깃배(1980년대) : 갈릴리 북서쪽 개펄 속에서 발견됐다. 주님이 말씀을 가르치고 주무시고 바다를 꾸짖으셨던 그 고깃배와 거의 같은 종류의 배다.
  9. 카이아파스 대사제(가야바 대제사장) 유골함(90년대초) : 화려하게 장식된 석회암 상자로 기원전 20년부터 서기 70년쯤 유대 재매장 방식으로 활용됐었다. 바리새인들은 부활을 믿었기 때문에 이런 재매장 방법을 애용했다.
  10. 야고보 유골함(2002년) : ‘예수의 동생 야고보’라고 아람어로 기록된 비문이 새겨진 유골상자. 이스라엘 정부가 ‘가짜’라고 공식 발표했지만 벤 위더링턴 박사 등 많은 학자가 진품으로 인정하고 있다.♡

(from : 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