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에 걸쳐 이슬람은 다양한 문화, 언어, 역사, 종족에 의해 지구상 거의 모든 지역으로 확산되어 왔다.그래서 무슬림 안에는 매우 다양한 민족과 문화적 유산들이 존재한다.

각 종족마다 그들만의 고유한 특성이 있으나 무슬림들은 모두 공통의 신조와 믿음의 강령들을 따른다. 어떤 무슬림은 아주 헌신적이며 코란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는 반면에, 매일 드리는 기도와 전통의식 외에는 아무 것도 모르는 무슬림도 있다.

무슬림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는 “가족(Family)”이다.
모든 이슬람 세계를 통틀어 무슬림들은 가족 중심으로 가깝게 결속된 사람들이다. 가족들과 함께 하기를 좋아하고 항상 있을 기회를 찾는다. 이러한 결속감은 자기 직계가족뿐 아니라 다른 무슬림들을 소풍이나 외출을 위해 정지적으로 함께 모이는 일이 자주 있다. 무슬림은 거의 예외 없이 개인의 필요보다 가족의 필요를 우선순위로 둔다. 무슬림 친구를 만날 때면 상대방 가족 사람의 건강과 안부를 묻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길면서도 열정적인 인사가 이루어지게 마련이다.

‘손님접대(Hospitality)’는 무슬림의 기본적인 삶의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무슬림 문화는 아시아권 문화와 동일하여 대부분의 무슬림은 관대하고 대접을 잘 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손님의 방문과 식사를 겸한 초대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식사에 손님을 초대하고 받아들이는 데 있어 그들의 독특한 관습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중동 지방의 무슬림은 여러 번 권유를 받고 나서야 비로소 초대에 응한다. 무슬림 문화에서는 너무 쉽게 초대에 응하는 것을 무례하고 탐욕스럽게 보기 때문이다. 손님을 초대한 무슬림 주인은 굉장한 비용과 희생을 치러서라도 손님에게 언제나 가장 좋은 것으로 접대한다. 그러나 무슬림에게 돼지고기 요리를 제공하는 것은 무슬림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관대함(Generosity)’
무슬림은 관대한 사람이다. 이들은 자신의 시간, 돈, 음식 등 자신에게 속한 것들을 통해 관대함을 나타낸다. 따라서 무슬림이 무엇을 빌려갔다면, 되돌려 달라고 요구하는 것을 피하고, 그들이 되돌려 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왜냐하면 무슬림에게 무엇을 빌려 왔다면, 그들은 당신이 되돌려 줄 것을 기대하지 않고, 되돌려 달라고 요구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되돌려 준다면 무슬림은 기뻐할 것이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교제하는 것은 매우 보편적인 것이며, 무슬림은 보통 세가지 혹은 그 이상의 요리 외에도 다른 반찬을 준비한다. 또한 무슬림은 자신들의 음식에 대하여 대단하 자긍심을 갖고 있으며, 다른 문화를 제시하는 사람들에게도 자신들과 같은 관대함을 기대한다.

‘명예(Honor)’는 무슬림들이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덕목으로 꼽힌다.
무슬림은 한 번 서약한 맹세와 약속이나 위탁을 번복하는 일이 거의 없다. 이러한 ‘명예심’은 부족들과 가족들 사이에 지극한 충성심으로 나타나는 반면, 이것이 위협 받는 경우에는 공격적으로 만든다. 명예와 충성심에 대한 이러한 높은 가치 부여로 인해 용서의 개념을 넓게 적용하기가 어렵다.

‘가능성(Availability)’
대부분의 서구인들은 쉽게 친해지며, 계획을 오래 지속하지 못하고, 목록을 따라서만 일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무슬림에게도 친구는 어떤 목표나 어떤 활동 보다도 더 중요한 대상이다. 만약  무슬림이 어떤 사람과 친구가 되고 싶어 한다면 그와 함께 무엇을 하기 전에 상대방의 필요를 따라서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다. 무슬림은 절대로 누구에게도 떠날 것을 말하거나 내 비치지 않는다. 그리고 연락 없이 다른 사람이나 집을 방문하는 것은 일반적인 것이다. 따라서 현대 서양 문화를 따라서 무슬림과 교제할 수 없고, ‘사생활’, ‘개인 시간’등은 이들에게 고독함으로 전해진다. 무슬림은 함께 만나 모든 것에 대하여 대화하며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가족, 종교 문화에 대하여 질문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의 친구들에 대하여 언제나 자신의 집, 가족들이 낮이나 밤이나 기꺼이 받아 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들의 친구들도 자신에 대하여 언제나 맞아 들일 준비가 되어 있길 기대한다.

‘기도(Prayer)’는 모든 무슬림들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다수 무슬림들이 종종 ‘하나님의 뜻이라면’이라든지 ‘하나님께 찬양을’등의 말로 문장을 맺는 식으로, 일상대화에서 하나님에 관해 많이 언급한다. 무슬림이라면 모스크에서든 집에서든, 하루에 적어도 다섯 번 기도하도록 되어있다. 길가에서, 비행기에서, 또는 시장에서 기도를 위하여 정해진 시간에 무슬림들은 언제 어디서 건 그들이 있는 자리에서 기도한다. 무슬림은 그들이 하는 모든 일에 대해 ‘자비롭고 인자하신 하나님의 이름으로’란 말과 함께 하나님께 감사와 존경을 돌린다. 이슬람과 신앙은 무슬림의 일상 생활의 모든 면을 포괄한다. 머리를 자르는 방식으로부터 한 남자가 취할 수 있는 아내의 수에 이르기까지 이슬람은 삶의 모든 분야에 걸쳐  기본 골격과 틀을 제공한다.

기본적인 무슬림 문화

  • 남자는 여자가 혼자 있는 집을 방문할 수 없다.
  • 남자는 여인들이 뒷방에 있는 것, 가족의 다른 남자들과 함께 앉지 않는 것, 손님을 안방으로 모시는 것에 대하여 이상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
  • 남자는 여자를 빤히 처다 보아서는 안 된다.
  • 남자는 여자가 먼저 악수를 청해 손을 내밀기 전에는 여자와 악수해서는 안 된다.
  • 사람의 왼손은 부정한 손으로 무슬림은 왼손으로 선물 혹은 음식물을 주거나 받아서는 안 된다.
  • 어른 앞에서는 다리를 꼬며 앉을 수 없다.
  • 마루 바닥에 앉을 때는 발바닥이 다른 사람을 향하지 않아야 한다.
  • 코란과 성경에 대하여 대해 항상 예를 표해야 하며 이것들을 바닥에 버려둔다든지, 다른 책의 밑에 두어서는 안 된다. 무슬림은 코란에 대하여 항상 경건한 마음을 갖고 대해야 하며, 옷감으로 감싸 보관해야 한다. 그리고 코란을 열기 전 반듯이 종교적인 예로 손을 씻어야 한다.
  • 다른 사람을 집, 그 물건들에 대하여 감탄하지 말며, 그 자녀들에 대해서도 감탄해서는 안 된다. 어떤 문화 속에서는 이러한 것을 악한 영의 욕심과 동일시 하고 있다.
  • 만약 무슬림을 초대해 즐겁게 해 준다면, 그들에게 절대로 돼지고기 혹은 술을 권해서는 안 된다. 근본주의 무슬림들은 오직 알라(Allah)의 이름으로 거룩하게 잡은 고기만 먹기도 한다.
  • 무슬림이 초대했다면, 당신이 그리스도인으로 그들의 음식을 거절할 아무런 근거는 없다. 그리스도인을 바울의 고린도전서 8장에서 언급한 우상에게 드린 제물과는 다른 것이다.

전세계 무슬림의 대부분이 공유하고 있는 이러한 문화에 대한 이해는 우리의 무슬림 이웃을 더 잘 이해하고 알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이러한 무슬림의 목들은 문화적인 ‘장벽’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그들의 겉 모습 뒤에 감춰진 마음을 볼 수 있도록, 그리하여 무슬림과 오랜 친구가 되어 우리 자신의 믿음에 관하여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매개체‘로 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