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 친절, 부드러움은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하는 필수 요건이다

    • 기도한다. 전도 대상인 무슬림 친구나 이웃을 위해 기도하자. 성령이 개입하시도록 기도하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무슬림에게 메시아를 주려고 하신다. 무슬림 친구에게 복음에 대해 제대로 알려 주고, 마음에 와 닿도록 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이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
    • 개인적, 인간적인 교류에 문을 연다. 무슬림을 진심으로 사랑해야 한다. 관계 속에서 친절과 존중으로 사랑을 보여 주어야 한다. 이들과 진정한 우정의 관계를 맺고, 그 토대 위에 복음을 전해야 한다. 여느 관계와 마찬가지로 상대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도우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또 우리도 배울 것이 있다는 마음으로 이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즐겁게 우정을 쌓으며 진정으로 교류하자.
    • 인내한다. 무슬림과 교제를 나누기 시작하는 단계에서부터 복음을 전할 수는 있겠지만, 분명히 알아 두어야 할 것은, 대부분 수차례 복음을 들어야 비로소 메시아를 믿을지 말지를 고민한다는 점이다. 복음을 거절한다고 해도 낙심할 필요는 없다. 그들을 회개의 자리로 이끄는 것은 하나님의 친절한 사랑임을 기억하자(롬 2:4).
    • 아주 단순하게 복음을 설명한다. 무슬림이 이해할 수 있는 단어와 용어를 사용하자. 그리고 죄, 기도, 하나님, 하나님의 아들, 믿음 등 우리가 사용하는 용어의 의미를 미리 밝혀 둔다. 같은 용어라도 무슬림은 다르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성경이나 신약을 선물한다. 특히 복음서를 정기적으로 읽으라고 권해 보자.
    • 하나님의 완전무결한 거룩함을 강조한다. 하나님은 의인을 부르신다. 모든 인간은 불의하고, 죄성에 묶여 있다. 교육이나 도덕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인간은 누구나 다시 태어나야 한다.
    • 우리의 삶 속에 일어난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 나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사랑과 공의에 대해 이야기하자. 무슬림은 하나님이 언약을 베푸시고 이를 성취하시는 분이라는 점을 이해하지 못한다.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간증을 나누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 반대 의견도 친절하게 답한다. 격렬한 논쟁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우리는 친구가 되라고 부름 받았지 논쟁에서 승리하라고 부름 받은 것이 아니다.
    • 무슬림 친구가 자신 또한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에 대해 믿는다고 말할 때, 순진하게 무조건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 어떤 면에서는 무슬림도 예수와 성경을 믿는다. 하지만 그 믿음은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바와 크게 다르다. 무슬림은 우리가 예수를 믿고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사실은 믿지 않는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 영생이라고 말씀하셨다(요 17:3). 이 말씀의 의미는 그저 하나님을 단편적으로 아는 게 아니라, 그분을 개인적으로 깊이 알아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 신앙 때문에 고립된 무슬림에게는 친구와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필요하다. 때로는 단순히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직접 보기를 원하는 무슬림도 있다. 이들이 믿는 자들의 공동체를 지켜볼 때, 약하고 무력한 자가 그리스도 안에서 강하게 서는 모습을 보게 되도록 하나님께 간구하자. 우리는 모두 서로 필요한 존재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옳은 일이다(요일 3:14-15). 그리스도를 믿게 된 무슬림에게는 더더욱 믿음의 동역자가 필요하다.
    • 이슬람 안에는 속임수가 많으며, 오직 진리이신 하나님만이 우리를 참된 길로 이끄신다. 우리 자신도 원수에게 속았던 적이 있다. 명쾌한 깨달음과 자유가 절실하다. 진리를 보는 눈과 들을 귀를 허락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