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4% → 2016년 20% 급등
대졸여성 취업기회 찾는 경우 늘어

news1은 9월17일 이란의 파이낸셜트리뷴의 보도를 인용해 이란 여성들의 실업률이 지난 10년간 껑충 뛰었으며, 지난 1996년 4%에 불과했던 이란 여성 실업률은 지난해 20%를 기록했다. ‘고학력’이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됐다고 보도했다.

대졸자 가운데 취업에 성공한 이의 79%는 남성이다. 21%의 여성 대졸자는 일자리를 찾지 못한다는 얘기다.

하산 로하니 대통령의 경제 자문을 맡고 있기도 한 이코노미스트 마소우드 닐리는 “세 분야의 실업률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바로 젊은이와 여성, 그리고 고학력자들이다”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젊은이와 여성, 고학력자들의 실업률은 평균 실업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신문은 “여성들의 실업률이 이렇게 높다는 것은 그만큼 대졸 여성들이 많이 구직에 나서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알리 라비에이 이란 노동복지부(Ministry of Cooperative, Labor and Social Welfare) 장관도 “전통적으로 도시든 시골이든 가계의 수입은 남성이 도맡아 왔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주어지는 일자리가 적어)여성들의 실업률이 높게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가계에서 여성이 주소득원인 경우는 약 12%로 집계된다.

SCI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으로 이란 대졸자의 절반 가까이는 여성이었다. 또한 여성 대졸자의 70%가량은 과학과 공학 전공자였다.

(from ; http://news1.kr/articles/?3104211)